위클리 시황 240624

글로벌증시

미국과 대만 그리고 일본 증시는 훨훨 날아오르는 반면 국내 증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로 상반기 마지막 주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6월 들어 국내 증시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까지 5.6% 오르며 대만과 미국 나스닥 지수 다음으로 3 등을 차지했는데 앞으로 힘차게 올라 줄까요?



이달에 상당한 출렁거림 속에서도 미국 물가지표가 다시 둔화하는 모습이 글로벌 주식시장에 순풍이 됐으며, 특히 우리 한국 증시가 저평가 인식에 선전한 것 같습니다.

긍정적 미국 물가지표 지원 사격에 힘입어 지난주에 2,800선 돌파를 시도했는데 이번 주엔 무난히 넘어서서 안착할 수 있을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금주 후반에 미국 중앙은행이 중시하는 물가지표가 발표되니, 이때 다시 우호적 수치에 증시가 상승세에 동력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이는 상황.

이번 주를 지나면 다시 국내 증시는 7월 첫 주에 삼성전자를 필두로 2분기 실적 공개가 이어지고, 미국은 둘째 주부터 본격 실적 대목에 돌입하게 되지요.

완만하지만 글로벌 경제와 반도체 경기 회복세를 바탕으로 기업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 기본적으론 7월에도 기업 호실적발 상승장을 기대해도 큰 무리는 아닐 듯합니다.

이달 6월엔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파가 크게 약진한 바람에 유럽증시가 정치 불안에 부진을 면치 못했는데 차차 진정이 될지도 두고 봐야 하겠고요.

그리고 금주에 예정된 미국 대선 후보자 TV 토론이 세계 정치와 금융시장에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변수입니다.

트럼프가 어떤 발언으로 또 세상을 떠들썩하게 할까요?

바야흐로 초특급 미국 대선 태풍이 점점 증시 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