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천피‘ 돌파 🎉
지난주는 우리 한국증시를 위한 한 주였습니다.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거뜬히 넘어섰죠.
주간으로 글로벌 주요국 증시 중 한국 증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1, 2위를 기록하며 최고 성적을 올렸으니 말이죠. 그리고 이달 6월은 우리 증시가 지난 3일 조기 대선 즈음해 상승세를 타면서 아주 좋은 흐름을 타는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잘 나가는 증시 위 하늘에 검은 먹장구름이 드리우고 뇌성벽력이 천지를 진동시키고 있어 머리칼이 곤두섭니다. 일요일 아침 미국 첨단 폭격기가 이란 핵시설 세 곳을 성공적으로 폭격했다고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공개하자 이 소식이 속보로 해외 언론의 전파를 탔습니다.
2주간 항복 조건의 협상 시간을 주겠다더니 이란은 트럼프에게 또 뒤통수를 얻어맞게 된 것이며, 그동안 이스라엘만 이란을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미 미 공군도 공습에 참여하고 있었다고 언론이 주말에 보도.
궁지에 몰린 이란이 핵시설까지 공격을 당했으니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하는 판단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 이럴 경우 국제 유가 급등과 동시에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 우려가 다수 있어 걱정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트럼프의 과도한 관세 우려가 살아 있는데 , 이런 와중에 또 트럼프 때문에 중동 불안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으니 이번주 증시와 금융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두고 볼 수 밖에요.
이란-이스라엘 충돌과 중동 불안이 하루 빨리 진정되길 바라는 마음이야 누구나 다 같겠지만 그러기엔 아직도 한참 멀었는지 아니면 이번 사건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는지, 이것 역시 한동안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 포함 금융시장도 당분간은 높은 파도에 흔들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