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턴 관세 폭탄 불안이 해소되며 글로벌 증시가 안도 랠리를 펼칠 수 있을까요?
내외신 보도로는 추락하는 증시와 국채 금리 급등에 놀란 트럼프 대통령이 전전주 중반 무차별 관세를 90일 유예를 발표한 뒤 미국 증시는 아직 크게 출렁이고 있지만 우리 한국 포함 글로벌 증시는 비교적 회복이 되는 듯싶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종잡을 수 없는 트럼프의 변덕과 막무가내식 정책으로 금융시장뿐 아니라 실물 경제에도 불확실성이 가득한 상황이죠.
무차별 관세는 미뤄졌지만, 미-중 간엔 무역 관련 난타전이 계속되며 험악한 분위기가 조금도 나아질 줄 모르고 있습니다.
특히 금주엔 한-미 간 무역 협상이 예정돼 있는데, 지난주 일본처럼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오질 않길 바랄 뿐입니다.
이제부턴 미-중 두 나라 간에 갈등이 완화되는 움직임이 나와야만 사태가 더 악화하는 걸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주 중국에 반도체 규제를 강화해 증시를 흔든 미국이 조만간 조사를 끝내고 반도체 대상 관세를 발표한다니 이것도 마음을 놓을 수 없고, 심지어 제약에도 관세 부과 위협을 가하고 있어 염려됩니다.
한편, 증시와 다른 금융시장이 관세 발 불안에 떨고 있는 사이 연초 이후 국제 금값은 훌쩍 뛰어 벌써 상승률이 26%를 자랑하고 있지요.
끝으로 탄핵 정국 해소에 달러 약세로 지금은 작년 12월 초 계엄 선포 직전 수준까지 미끄러졌는데 관세 폭격 중 ‘불행 중 다행’입니다.
앞으로 트럼프가 현실을 올바로 보고 중국과 대화에 나서 세계 경제에 활기가 돌고 증시가 상승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