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가 지나면 12월입니다.
앞으로 남은 한 달 국내외 증시는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까요?
미국 대선 뒤 미국 증시는 불확실성 해소 등 안도감에 상승장이 펼쳐지는 중이지만 우리 한국 증시와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이른바 “미국 우선주의” 정책 후폭풍 우려가 우리 한국을 포함한 유럽 등 경제에 실이 될 가능성이 커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죠.
3분기 기업 실적이 엇갈리지만, 무난히 소화하고, 내각과 백악관의 주요 인선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미 증시는 다가오는 목요일의 추수감사절을 기해 상승장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유럽 증시는 트럼프 당선자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책 불확실성에 오락가락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종전 개입 가능성에 우크라이나가 대선 전부터 공세를 강화하자 북한이 파병하고 러시아가 핵위협을 가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으니까요.
우리 한국 증시도 트럼프 당선 후폭풍에 직면한 상태인데, 현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및 세액공제 혜택 폐기 검토 소식에 관련주들이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앞으로 점차 미국 차기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어떻게 변할지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고,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회복해 우리 증시에 원기를 불어넣어 주길 바래 봅니다.
트럼프 당선자의 험악한 무역정책과 동맹 홀대 정책은 이미 금융시장에서 달러 강세와 더불어 금값 재상승 행진을 일으키고 있는바, 트럼프 당선자의 정책 변화가 나타나 이 두 자산이 하향 안정될지 지켜야겠습니다.